기술 세션들에 대한 리뷰는 모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눈이 정확하다 말할 순 없지만, 두 가지로 요약된다. Serverless 그리고 AI 다.
Serverless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으며, 더 이상 풀스택 엔지니어, 그들의 인프라 노하우와 경험적 스킬은 (희박한 오픈소스 해커 수준 아니고서야) 대우받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AI 분야도 마찬가지인데, 이미 학습능력이 클라우드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넷플릭스의 데이터 엔지니어로 유명한 배재현님의 글도 읽어볼 필요가 있음 https://www.facebook.com/jaehb/posts/10214839335118339?pnref=story
내 눈에 들어온 슬라이드 한장 … 내가 가장 열성적으로 들었던 딥 러닝 서밋은 장장 4시간 연짱 세션이었고, 그중에 눈에 너무 꽃힌 장표 한장이 있으니 … 주로 내가 많이 얘기하던 내용과 비슷한 면이 있어 그럴수도 있는데, 사용자 경험은 OS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 그리고 이제 AI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IT 기술은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
여러가지 생각들을 뒤로하고 귀국 바로 전 그랜드 캐년에 들러 광활한 세상을 느끼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