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개발자, 어디까지 고민해봤니

개발자에게 40대를 넘는다는 것은?
이 주제는 검색만 해봐도 꽤 오래전부터 다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적으로 찾은 글이:

칼럼 | 어느 40대 프로그래머의 이야기…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news/21128#csidxfba4d9f32240df0b8a7ff4d8e815a09 

 나도 올해로 40에 접어 들면서 제 2막의 인생 설계를 하기로 결심한 나이다. 유사한 고민을 해왔고, 당장 현실이 되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깐 짚어볼 부분이 있다. 아래 3명은 내가 이 업에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친구들이다,

1) 온라인 Google Summer of Code에서 만난 독일 고등학생. 분산 컴퓨팅과 기계학습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만들던 오픈소스에 멘티로 참여한 후 이것저것 구현을 시원하게 해주더니 MS azure 입사 후 현재는 SAP 기계학습 분야에서 근무 중. 그는 올해 23살이다.

2) 이전 회사에서 만난 IIT 인도 청년. 이큐에이션 넘버만 찍어주면 관련하여 해설을 주절주절 설명해주던 녀석인데 같은 논문을 보더라도 해석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라는걸 일깨워줬다. 내가 평균으로 취하던 부분을 RANSAC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 것이라며 구현 및 테스트 후 결과 보고 해달라고 나에게 ㅋ 지시. 현재는 미국 대학원에서 공부 중. 그는 올해 24살이다.

3) Parallel GD 깔짝거릴때, allreduce 방식의 분산 ANN 학습기라며 Apache Mahout과 Hama 커뮤니티 양쪽 동시에 패치를 올린 중궈 대학생. 당시 해당 커뮤니티 커미터들은 별다른 코멘트가 없었.. 현재는 페이스북 AI 연구원이며 나이는 안물어봐서 어림치로 28살이다.

구글 직원들의 평균나이는 몇 살? 29살이다.

이 때문에 나는 사실 과연 이쪽 지식 산업에서의 경력이란게 정말 유의미한 것인가? 의심하고 있다. 경험은 재활용 가치가 있을때만 유의미하다. 자질이 있는 자는 사실 나이가 의미가 없어야 하는데 군대 문화가 뼛속까지 자리한 한국에서 나이는 상당한 discount 요소로 작동한다.

왜 우리는 20대 초반에 군대를 가고 술마시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20대 후반 부터 사회에서 박봉의 샐러리로 일을 시작하고, 30대에 일 좀 하다가 은퇴를 해야하는가?

정말 위의 저러한 자들과 한 곳에서 개발을 적극적으로 할 것도 아니라면 사실 관리자나 다른 분야로 넘어가는 것이 옳다. 이 주제는 어쩌면 내 관록으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구조 내 방향은 너무도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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