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국산 포탈에 "포스코 라면"이라는 요상한 검색어가 하나 올라와더라. 살펴보니 올해 초 진급한 포스코 임원이 대한항공 이용 중 기내식이 입맛에 안맞아 라면을 끓여달라 주문하고는 짜거나 설익었다며 폭행했다는 내용이더군.
사람 됨됨이를 보려면 권력을 줘보라는 말이 맞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러웠다. 왜냐면 (어디까지나 내 생각엔) 권력을 아주 힘들게 쌓아올린 사람일수록 권력적 교만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얼마나 치열하게 올라간 자리인지 안봐도 훤히 보였으니까.
태생부터 위치한 본래의 클래스에 속해 변함없이 사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교만은 없다. 그 사람 태생이 엘리트였으면 그런 교만도 없었을것. 호랑이가 알통자랑 않는것처럼, 교만이란 어쩌면 지위박탈 위기감에서오는 허세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요즈음, 나태해지고 교만해짐을 스스로 느끼는데 진중히 돌봐야할 문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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