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이 지나면 전세계인은 2014년도를 떠나보내야 한다. 나 역시 14년을 떠나고 이젠 새로이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이 되었네.
나에게 2014년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렇게 원하던 창업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사람을 겪어본 한 해. 한 가지 크게 느낀 것이 있다면, 알게 모르게 사람들은 나를 지켜보고 평가한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의식하진 않지만), 모든 결정은 언제나 후회가 남는다는 것, 선동은 몇 마디로 가능하지만 반박을 위해서는 수십개의 근거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 등등.
솔직히 엔지니어로써 커리어에는 이러한 것들은 도무지 쓸데 없는 경험일지 모르겠다. 이 때문에 한편으로는 계속 하던일에 몰두했어야하나 살짝 걱정도 되긴하나 분명 나에게 크나큰 밑거름이 되었음을! 결국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사회"이니까.
부작용이라하면 내 몸안에 사파/마교 무림 고수의 광기가 다소 누그러진 정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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